청양읍 군량리에 위치한 청양고추문화마을에는 세계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고추전시관, 겨울에도 열대 식물을 볼 수 있는 자연 생태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청양고추의 역사와 생육 과정을 담은 고추박물관을 비롯 꽃잔디, 구절초, 영산홍, 장미, 관상용 양귀비 등 여러 꽃들과 함께 숲속의 안식처인 펜션 등이 단장돼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자연 생태관에는 봄을 알리는 전도사로 이름난 배추흰나비가 날고 있어 찾는 이를 즐겁게 하고 있다. 배추흰나비는 여타 나비와는 다르게 농작물에 해가 거의 없는 걸로 알려져 있다.
나비를 볼수 있는 이곳 자연생태관의 온도는 항상 25℃로 유지되고 있으며 추운 겨울에도 나비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나비와 함께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하기 위해 관상용 양귀비도 함께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학진 소장은 “청양 고추문화마을은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과 휴양객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8월에 개장한 청양고추문화마을은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많은 관광객과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주변에는 칠갑산과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 낮에는 태양과 밤에는 별들을 관측하는 천문대 등이 있어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타 관람이나 궁금한 사항은 전화(041-941-2875)나 홈페이지 (Http://www.cheongyanggochu.net)로 문의하면 된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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