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중앙선 4791km 구간 케이블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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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중앙선 4791km 구간 케이블 교체

동→알루미늄 교체로 236억원 절감

  • 승인 2012-04-05 21: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일 철도 배전선로용 케이블을 동 대신 알루미늄으로 교체하면서, 약23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적용구간은 중앙선 용문~원주간 복선전철과 호남고속철도 등 모두 10개 사업지에 걸쳐 4791km에 이른다.

알루미늄이 동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성능차이가 거의없다는 분석에서다. 실제로 알루미늄은 기존 동 케이블 가격(톤당 8810달러)의 60% 수준이고, 중량도 72%로 가볍다.

철거품 매각금액도 10배 가량 싸 도난사고의 위험도 현저히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지난달 말까지 약1개월간 전국 313곳의 철도건설현장에서 해빙기 안전점검을 갖고, 철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봄철 해빙에 따른 급격한 비탈면(326개소)과 구조물 주위(392개소), 열차 운행선 인접지(141개소)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비탈면 및 배수로 보강·정비(70개소)와 열차 운행선 인접 가시설물·구조물 주위에 버팀보 설치, 지반보강, 토류판(107건) 교체 등의 조치를 취했다.

터널공사 현장(136개소)에 대해서는 취약개소 관리시스템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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