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전시참가업체를 모집해 식품관련 업체 234개 부스, 주제관ㆍ한식홍보관 등 116개 부스는 자체 연출로 당초 계획한 350개 부스를 유치 완료했다.
대전국제식품산업전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무역전시관에서, 12일까지는 야외텐트에서 열린다.
무역전시관에는 국내ㆍ외 식품, 식품기기, 지역특산품 등의 전시업체 부스로 구성되며, 야외텐트는 주제관, 한식세계화홍보관, 카페테리아 등이 운영 된다.
주제관에서는 조리사의 '혼을 담은 그릇(Bowl of Soul)'이란 테마로 ▲열정을 담은 그릇 ▲문화를 담은 그릇 ▲예술을 담은 그릇 ▲건강을 담은 그릇 등 4개관으로 구성돼 연출된다.
4개 관에는 세계유명 셰프의 철학과 명언이 담긴 스토리가 조명되고, 세계최초 메뉴판과 샤갈이 직접 디자인한 메뉴판 등 진귀한 음식 메뉴판 30여 점이 전시된다.
가상체험 공간에서는 음식재료를 고르고, 자르고, 요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음성인식을 통한 체질분석을 통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단 및 음식을 확인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옥 기와집으로 꾸며진 한식세계화홍보관에서는 궁중음식, 종가음식, 발효음식, 전통주, 계절별 음식 등의 전시와 장금이 체험, 외국인 김치 담그기, 유명조리사의 쿠킹클래스 및 전통 음식의 시식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전국제식품산업전에서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전통사찰음식', 육군본부의 '군 식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 농산물 식별요령' 및 '우주식품' 등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이벤트 무대에서는 전통 꿀타레 시연, 칵테일 쇼, 사찰음식 쿠킹클래스, 전통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전국제식품산업전에서 궁중음식문화를 살펴보고 직접 체험함은 물론, 다양한 식품전시를 통한 정보 교류 및 기업 마케팅의 장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