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아쿠아월드는 경영난의 이유로 지난 2월 27일부터 휴업에 들어갔으나 전시를 위해 반입된 물고기는 수족관에 그대로 남아있어 사료부족과 관리소홀로 집단 폐사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구는 관내에 위치해 있는 아쿠아월드의 물고기를 살리기 위한 사료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구청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750명의 공무원이 모금운동에 동참해 1000만원 가량의 성금을 모으기로 뜻을 모으고 5일부터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중구 공무원노조 송병노 위원장은 “앞으로 하루 속히 아쿠아월드가 정상화돼 애꿎은 물고기가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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