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의 부동산통계를 조사한 결과 2009~2011년 3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265만1455채로 집계됐다.
면적별 거래내용을 보면 중소형 주택으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했다.
전용면적 20㎡이하 2만4322채(0.92%), 21~40㎡ 24만8795채(9.38%), 41~60㎡
94만3443채(35.58%), 61~85㎡ 94만5303채(35.65%)로 중소형 주택 거래가 전체의 81.53% 차지했다. 41~85㎡는 71.23%로 분석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2.36%, 나머지 27.64%는 연립주택 및 다가구, 일반주택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파트의 경우 다른 주택에 비해 보안이 잘될 뿐더러, 주방을 비롯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일반주택에 비해 낫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이 기간동안 대전 10만2572채, 충남 13만7103채, 충북은 10만40채가 거래됐으며, 이 가운데 대전 77.71%, 충남 83.65%, 충북 81.55%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거래 비율은 대전이 전체 거래 건수의 70.01%, 충남 81.09%, 충북이 77.30%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중소형 주택의 거래 쏠림현상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투자금 부담이 적고 환급성이 좋은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면 “나홀로 가구 증가등의 영향으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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