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퇴직인력이 자영업 이외 기술·서비스 분야 창업을 통해 인생의 2모작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창업자금은 IBK기업은행 자체 자금 500억원을 활용하게 된다.
창업 후 3년 이내 시니어를 대상으로, 5년간 연 3.9% 고정금리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음식업·소매업 등 일부 생계형을 포함한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됐다.
창업자금 지원을 넘어, 컨설팅과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감면 혜택도 부여한다. 기존 창업스쿨 및 비즈플라자를 통한 시니어창업지원 정책에 더해 지원인프라가 보다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희망자는 전국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후, 해당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민간 금융기관을 활용한 최초 사례로,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창업하려는 시니어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IBK기업은행 상담콜센터(1566-2566)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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