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준비로 일선 기관의 산불대응력 약화와 논ㆍ밭두렁 불법 소각행위 증가, 건조한 날씨 등에 따라 산불발생 우려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의 24시간 가동ㆍ추가 조치가 이뤄진다.
산림청을 비롯한 지자체는 이 기간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2만5000명의 산불감시원을 지상 순찰에 투입한다. 또 중형헬기 9대 모두 공중 감시에 가동하는 한편, 성묘객 불피우기 등 화재위험 활동을 집중 단속한다.
이돈구 청장은 “청명ㆍ한식과 식목일이 포함된 4월 초순이 1년 중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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