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기 교수 |
▲서경덕 교수 |
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및 대전지역 9개 대학과 공동으로 알짜 강좌를 만들어 냈다.
중구 대흥동에 위치해 있는 가톨릭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연합교양대학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국의 스타강사를 초청해 여는 '인문학의 향기'와 매주 목요일 최고의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대전의 재발견' 등 크게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사업초기에는 1과목씩 2과목을 개설했지만, 호응도가 높아질 경우 앞으로 2000여 명 까지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지역을 테마로 과목을 구성한 대전의 재발견 수업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빠른 시간내에 정원을 마감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 유래, 행정까지 대전의 모습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과목이다.
연합교양대학은 3월초부터 6월말까지 매주 오후 4시부터 100분 동안 15주에 걸쳐 각각 열리며,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그동안 소설가 박범신, 시인 고은 등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강좌가 열렸으며 지역의 많은 대학생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도 프로듀서 김진혁,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교수 등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4일은 세계 유명 박물관에 한국어 홍보책자 비치하기, 뉴욕타임스ㆍ워싱턴포스트에 독도ㆍ동북공정ㆍ위안부 문제 캠페인 광고 게재 등으로 유명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초청해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열렸다. 원도심에서 열리는 뜻깊은 인문학 강좌에 참여해 세계를 누비는 스타강사의 묘미를 한껏 느껴보자.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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