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 특별당부 '후보 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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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朴 특별당부 '후보 밀기'

원희룡, 최연혜 지원 투입… 동ㆍ대덕구 합동공약 발표

  • 승인 2012-04-04 18:34
  • 신문게재 2012-04-05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일 각당 중앙당 차원의 대전지역 지원유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지원유세차 대전을 방문해 선거열기를 높이고 있다. 이민희ㆍ손인중 기자 photomin@
▲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일 각당 중앙당 차원의 대전지역 지원유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지원유세차 대전을 방문해 선거열기를 높이고 있다. 이민희ㆍ손인중 기자 photomin@

새누리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서구 을의 최연혜 후보 지원을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 원 전 위원은 둔산지역 지원 유세에 앞서 최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후보를 지원 유세하라는 박근혜 대표의 당부를 직접 받고 왔다”며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대선에 도전하기 때문에 차기 정부까지 염두에 두면서 이번 최 후보의 영입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한다. 박 위원장도 특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전 위원은 이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진 최악의 선거였지만, 민주당이 공천과정이나 계파 갈등을 겪으며 똑같은 낡은 정치의 모습을 보이자, 새누리가 잘했다기 보다는 서로 자책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전 위원은 “남은 일주일간 국민에게 오만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고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히고, “총선때 했던 공약이나 변화의 약속에 대해 진정성과 실천력을 보여 주지 않으면 대선때는 큰 심판이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고, 선거가 끝나는 대로 특별 검사를 임명해서 성역, 여야,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한 것도 있는대로 밝히고, 새누리당의 정권초기 벌어진 일에 대해서도 뿌리를 뽑는 조치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최고위원의 지원 유세와 함께 동구와 대덕구는 합동 공약도 발표했다.
박성효 대덕구 후보와 이장우 동구 후보는 4일 2014년까지 진행되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 홍도 육교를 사업계획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중단된 소제지구, 천동3지구, 대동2지구, 구성2지구, 대신2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5일 이에리사와 이자스민씨 등으로 구성된 중앙선대위 스카이서브 유세단이 노은동과 관저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유세 지원에 나선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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