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세종시 성공 완결 도와달라”

이해찬 등 민주당 지도부, 연일 충청방문 유세지원

▲ 민주통합당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서구 월평동서 열린 박범계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릏 호소하고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충청권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벌이는 등 충청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강금실 전 장관은 3일 대전과 세종시를 방문해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전 서구을의 박범계 후보를 지원 유세했다.

강 전 장관은 세종시 동면을 방문해 이해찬 후보와 이춘희 후보를 지원 유세하며 “이해찬 총리는 가장 일 잘하는 총리이자, 세종시를 기획했던 분으로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완결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으며 이춘희 후보에 대해서는 “세종시 설계에 참여했던 설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범계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검찰 개혁을 함께 한 존경하고 아끼던 후배”라며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이렇게 깨끗하고 정의로운 참모들이 검찰 개혁에 참여한다며 국민에게 인사시킨 사람들이 바로 문재인 당시 수석과 박범계 비서관이었다”고 소개했다.

이해찬 후보(세종시)도 지난 1일 대전을 방문해 대전 지역 후보들을 위한 지원 유세를 펼친데 이어, 3일 논산ㆍ계룡ㆍ금산에 출마한 김종민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한나라당이 이름을 바꾸어 새누리당이라고 한다고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자유선진당 역시 교섭단체도 만들지 못하는 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 과반수 획득으로 연말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4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대전을 방문, 합동 유세를 펼치며 또한번의 야권연대 바람 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