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피는 동학사 축제한마당 열린다

  • 전국
  • 공주시

벚꽃피는 동학사 축제한마당 열린다

13일부터 3일간… 특산물판매ㆍ공연과 체험위주 프로그램 구성

  • 승인 2012-04-02 15:17
  • 신문게재 2012-04-03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겨레의 명산인 계룡산을 주무대로 한 벚꽃축제가 열린다. 공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계룡산 자락인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일원에서 계룡산 벚꽃축제를 열기로 했다.

계룡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가수초청 공연, 각설이 공연 등 난장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벚꽃 감상을 위한 조명설치,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을 제공키로 했다. 또, 행사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춤과 노래자랑이 상설 운영되고, 네일아트, 천연비누만들기, 클레이아트, 전통공예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공주시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여기에 퓨전국악공연, 아빠밴드공연,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k-pop댄스공연 등의 주 프로그램과 마술공연, 통기타 라이브 쇼 등 프린지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야간에는 박정자삼거리에서 동학사주차장에 이르는 구간에 불빛조명 등을 설치, 벚꽃 길을 걸으면서, 관람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상 추진위원장은 “매년 수도권과 대전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벚꽃 감상을 위해 동학사를 찾고 있어 교통 혼잡과 무질서가 예상된다”며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는 행사기간에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기간 행락질서 확립을 위한 비상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유관기관ㆍ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관광객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선도 사업 첫 타자 '대전 조차장역' 선정
  2. 설동호 교육감, 국회 교육위 출석해 사과… 질타 잇따라
  3. 무기력·신분불안 느끼는 교사들 "교사 의견 수렴 없이 졸속·탁상 대책 마련하고 있어"
  4. 대전 건설업체 2024년 기성실적 3.4%↑
  5. '사교육카르텔' 교원 249명 문항거래로 213억 챙겨…대전서도 2건 확인
  1.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2. 대전 초등생 사건 본질과 무관한 신상털기·유언비어 잇따라
  3. 교육부 대전교육청 감사… 긴급 분리·조치 등 신설 골자 '하늘이법' 추진
  4. 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5. 대전소방, 대전시립박물관 화재안전 점검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대전 교내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교원 임용시험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환경 체질 개선이 아닌 채용의 벽을 높인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구체적인 계획과 설명도 없어 임용 준비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오히려 교원 기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故 김하늘 양 사건 이후 교육 현장 안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전 초등생 사망 대응 방향'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저연령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특수 직군이라는 점을 들며 교원 양성 단계에서 교직적성 및 인성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2024년도 세종과 충남 건설공사 전체 기성액이 2023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 건설사들의 약진이 반영된 결과로, 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9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에 따르면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4조9448억원 보다 2389억(4.8%) 증가한 5조1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경남기업(주)이 38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활림건설(주)이 1922억원을 신고하며 2위, 해유건설(주)이 1870억원을 신고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