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3포인트(0.85%) 떨어진 2014.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스페인 정부의 구제금융 신청설이 돌면서 프로그램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금융 등이 내렸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0개 종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5포인트(1.03%) 내린 514.2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8일째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이 올랐고,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해 255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5개 등 700개 종목은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스페인 구제금융 루머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스페인이 올 연말까지 구제금융을 받아야 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불안심리가 시장에 퍼져나가 상승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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