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과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이사장 이민화)은 30일 오전 ETRI에서 'IT 융합 디지털병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ETRI-디지털병원수출조합 양 기관은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병원의 수출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병원 수출 등 '의료시스템의 수출지원' 프로젝트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서 선정한 10대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중 Life(생명)분야 프로젝트이다. 특히 양 기관은 '디지털병원 정보시스템-의료기기 통합 프레임워크기술 개발' 과제의 각 기술 개발 결과물을 적극 활용, 디지털병원을 위해 차별화된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발굴하는 등 연구 전 주기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채규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은 “이미 인정받은 우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IT의 만남이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병원이라는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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