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제공한 지난해 어류양식 동향자료를 보면, 전국의 어류 양식어가는 2144가구로 전년 대비 260가구(10.%) 줄었다.
전남이 861가구로 가장 많았지만 감소율은 16.4%에 달했다. 충남은 215가구로 전년보다 45가구(17.4%) 줄었고, 2007년 336가구에서 지속적인 하향세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양식시설유지 및 운영비 등 생산원가 상승과 소규모 해상가두리 어가의 휴ㆍ폐업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량 지표로 보면, 전국 생산량은 7만2449으로 전년보다 7626(9.5%) 줄었다. 다만 충남은 2441으로 전국 5위의 생산량을 기록한 한편, 증가율도 4.2%로 집계됐다. 생산금액은 222억2400만원으로 전국의 2.8%를 점유했다.
충남에서는 조피볼락이 1693으로 가장 많았고, 숭어류(523)와 농어류(90) 등이 뒤를 이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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