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국책사업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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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국책사업 3관왕' 영예

지난해 교육역량강화ㆍACE 이어 올 LINC에 선정 학생취업 시너지 극대화 산학취업본부 설치

  • 승인 2012-03-29 18:21
  • 신문게재 2012-03-30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건양대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책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건양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주요사업인 '교육역량 강화사업'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에 이어 전날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대형국책사업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991년 설립된 건양대가 20여 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설립초기부터 학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학사관리, 다양한 학생복지 프로그램 등 참신한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끝까지 학생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전국 최초로 취업매직센터를 설립하고 정규수업후 과외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등 학생 취업역량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건양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고 2009년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지난해 대학 교육정책을 연구중심에서 교육중심으로 변화시키기위해 전국 11개 대학만 선정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전국 대학가의 최대 관심사였던 LINC 육성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건양대는 LINC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학생취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산학취업본부 설치, 대학과 지역산업 허브역할을 담당할 지역산학협력센터(대전, 오창, 계룡, 공주, 서천) 신설, 메디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위한 대전캠퍼스 메디비오 콤플렉스(Medbio-Complex ) 신축 등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성과로 7~8년전만 해도 건양대의 각종 정책들이 대학사회에서 적용되기는 어렵다며 관망하던 여러대학들도 수년 전 부터 건양대의 학사제도, 취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희수 총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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