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베트남 알루미늄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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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강철 베트남 알루미늄사업 '청신호'

종합 알루미늄스멜팅사업 협력합의서 서명

  • 승인 2012-03-29 18:18
  • 신문게재 2012-03-30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동양강철그룹의 베트남 현지 알루미늄스멜팅사업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양강철그룹은 29일 오전 서울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박도봉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정부 및 국영 광물자원공사(비나코민)와 베트남 내 알루미늄 제련ㆍ제조공장 건설 및 베트남 알루미늄 소재산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합의서(COA)에 서명했다.

이는 2010년 12월 베트남과 광물 및 에너지 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제7차 한ㆍ베 자원협력위원회'를 통해 체결된 알루미늄 생산과 관련한 양해각서(MOU)와, 이를 바탕으로 2011년 10월 체결된 관련 알루미늄사업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협력합의서를 더욱 구체화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동양강철그룹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알루미늄 제련 및 제조공장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합의서에서 동양강철그룹과 베트남 국영 광물자원공사는 베트남 국영 광물자원공사는 연간 12만t에서 18만t의 알루미나를 동양강철그룹과의 협력사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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