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축제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12일부터 열려 15일 수만 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무게 40t의 줄을 옮기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 21일과 22일은 복지겸의 딸인 영랑의 전설과 중요무형문화재 제86-나호로 지정된 면천두견주를 알리는 면천진달래 축제가 면천읍성 일원에서 열려 몽산성 마루길 탐방과 두견주 마시기 대회, 진달래 화전 만들기대회, 민요·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달래 화분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4월 마지막 주인 28일과 29일은 봄철 석문면 장고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실치회를 주제로 '장고항 실치축제'가 개최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순성면에서는 벚꽃 축제가 21일과 22일에 열리며 정미면에서도 벚꽃 개화기에 맞춰 은봉산과 덕마리 신성대학 앞에서 주민들의 화합과 정을 나누는 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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