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투어는 대전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선진화된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의료관광 공감대를 형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어는 건강검진 등 의료체험 및 건강강좌, 홍보 설명회, 병원시설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체험을 위해 의료기관간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차량 및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을 배치했다.
투어 1회당 20~30명 정도의 외국인 유학생이 종합병원, 특화병원, 희망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투어를 실시하고, 참여자 만족도에 따라 올 하반기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한양규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건강투어는 유학생들의 관심분야인 성형 및 비만, 스트레스 등에 관한 의료 기관을 안내함으로써 구전 홍보 등을 통한 대전의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건강투어 참가자들의 부모 또는 친인척에게도 팸 투어 등 체험형 의료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에는 충남대 등 19개 대학에 5200여명의 유학생과 대덕연구단지 등에 4100여명의 우수 연구원이 거주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