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예방을 줄이기 위한 결의대회가 28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열려 산업재해 줄이기 핸드프린팅을 마친 참석자들이 손도장이 담긴 액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안전보건공단이 서비스업 재해감소를 위해 음식업과 건물관리업의 2개 업종에 대해 직능단체와 집중지원에 나섰다.
2개 업종에 대한 집중지원은 지난해 음식업과 건물관리업에서 각각 6995명, 4000명의 재해자가 발생, 다른 서비스업종에 비해 재해율과 사망원인율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학교 등의 단체급식소와 대형음식점 종사자의 재해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건물관리업에 대해서는 건물위생용역, 아파트 관리업무 등의 협의체인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수행요원을 통한 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각 직능단체는 안전관련학과 전공자나 국가기술자격증 등을 소지한 수행요원 170여 명을 선발해 재해예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수행요원들은 28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단은 이들 직능단체를 통해 전국 4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해당 업종의 ▲위험 시설물이나 설비에 대한 기술지원 ▲현장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재해예방 자료제공 등을 실시한다.
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2010년부터 서비스업 재해감소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서비스업에서 3400명 이상의 재해자를 감소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음식업과 건설관리업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전체 산업재해 감소를 견인하는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