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는 도전이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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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는 도전이자 기회”

지역중기ㆍ특화산업 수출기업화 힘써… 대전무역회관 9월 준공

  • 승인 2012-03-28 18:18
  • 신문게재 2012-03-29 2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현장에서 만난 사람-이종웅 무역협회 대전ㆍ충남본부장

“FTA는 우리 정부가 업계를 위해 제공하는 무역 인프라로, 한ㆍ미 FTA는 업계에 도전이자 기회인 양면성이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 특화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이종웅(52ㆍ사진) 신임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FTA를 통해 산업별 시장진입 장벽이 완화돼 기존의 기득권이 철폐되고, 시장의 자유화를 통해 한 단계 경제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ㆍ미 FTA 발효에 따른 영향에 대해 그는 “대전ㆍ충남지역 제조업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기계류 부문은 FTA 발효 후 관세철폐 및 인하효과를 누려 미국시장으로의 시장진출 확대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근면하고 도전적이어서 그동안 해외의 도전에 잘 대처해 왔다. 이번에도 도전이자 기회로, 우리 국민의 능력을 감안할 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ㆍ미 FTA는 국내의 각종 규제 및 진입장벽을 철폐하고 경제구조를 선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완공되는 대전무역회관의 활용계획도 공개했다.

현재 지방무역인프라 건설추진단 행정팀장을 겸직 중인 이 본부장은 “지방 최대 규모의 대전무역회관이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면서 “협회는 무역보험공사 등 무역 지원기관들을 유치해 종합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다양한 회의시설과 연수시설, 초창기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대전시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해외 8개 전시회의 업계참여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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