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가장큰 골격중 하나는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으로 유지하되,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연계 유형은 중요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ㆍ도표 활용, 문항변형 등이다. 출제 범위는 지난해와 같다.
언어ㆍ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해 출제하며, 이과 학생이 주로 보는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문과 학생이 주로 보는 수리 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탐구 국사과목 출제 범위에는 근ㆍ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원서를 받아 응시하면 된다. 정답 확정은 19일에 이뤄지며 개인별 성적은 28일 통지된다. 올해부터는 수능 응시수수료 환불사유에 입대 등이 추가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과 함께 입대 등의 이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으면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수능 모의평가는 6월 7일과 9월 6일 두 차례에 시행된다.
6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12일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가원(www.kice.re.kr) 및 EBSi 홈페이지(www.ebsi.co.kr)를 참고하면 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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