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ㆍ태안 선거구에서는 자유선진당 성완종, 새누리당 유상곤,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예측불허의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인근 당진선거구 역시,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와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가 2%P 차이로 박빙의 접전이다.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가 36.2%로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의 31.6% 보다 4.6%P 앞섰으며,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는 24.6%로 뒤를 이었다.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7.6%였다.
'정당만 보고 뽑는다면'이라는 정당지지율을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통합당 22.7%, 자유선진당 22.0%, 통합진보당 2.3%, 창조한국당 0.5%, 진보신당 0.8%, 기타 2.6%,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1.5% 였다.
8명의 후보가 나선 당진 선거구에서는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가 30.9%로 28.9%의 지지율을 얻은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 보다 2%P 박빙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민주통합당 어기구 후보는 17.1%로 뒤를 이었으며, 정통민주당 김건후보 3.3%, 무소속 박찬일 후보 2.3%, 통합진보당 김희봉 후보 2.1%, 진보신당 손창원 후보 1.8%, 기독당 김창기 후보 0.3%,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3.3%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은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 37.8%,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 23.8%, 민주통합당 어기구 후보 14.7%, 정통민주당 김건 후보 2.1%, 통합진보당 김희봉 후보 1.6%, 진보신당 손창원 후보 1.6%, 무소속 박찬일 후보 1.5%, 기독당 김창기 후보 0.2%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26.3%, 민주통합당 24.8%, 자유선진당 19.0%, 통합진보당 3.1%, 진보신당 1.6% 등이었다.
이번조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성별ㆍ연령별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 추출방법으로 표본을 추출, 서산ㆍ태안과 당진 선거구 유권자 각각 6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최재헌ㆍ박지연 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