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1회 지곡 왕산포구 갯마을축제' 모습. |
서산갯마을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복)는 바지락 캐기 체험을 비롯하여 낙지, 주꾸미 등의 해산물 시식회와 연예인 초청공연은 물론, 노래 자랑, 바지락 빨리 까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노래자랑 입상자에게는 상패와 푸짐한 상금도 주어지며, 특히, 1인당 5000원만 부담하면 3㎏의 바지락을 직접 캐서 가져갈 수 있는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가로림만에 접해 있는 왕산포구는 가로림만의 드넓은 갯벌 중 단연 으뜸으로 3.3㎞에 이르는 벚꽃길 등이 조성돼 있어 행사장을 방문하면 왕산포구의 멋진 풍경을 다양한 해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조만호 지곡면장은 “올해 행사는 보조금 지원 없이 주민주도 하에 개최하는 행사로 어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바다와 갯벌이 이제는 새로운 소득원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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