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사 밝은언덕 노인요양원은 국비와 지방비 25억원, 자부담 40억원 등 총 사업비 6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759㎡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151명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 요양원은 특실 1개를 비롯해 1인실 5개, 4인실 33개가 있으며,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수치료실 등이 구비됐다.
또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이용한 산책로와 과수원 등을 갖춰 정신 건강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입소대상은 치매ㆍ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노인요양보험 등급 판정에서 1~3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구비서류는 장기요양 인증서, 표준장기이용계획서, 건강진단서, 의사소견서 등이 필요하다. 이 시설 입소 비용은 요양 등급에 따라 월 40만~50만 원의 본인부담금이 소요된다.
노인요양 시설에 입소하면 식사와 목욕, 이ㆍ미용 등 건강생활 보살핌은 물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시설에 상주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협력병원에서 의사가 순회 방문해 고혈압, 당뇨, 치매는 물론 기타 질환에 대한 처방도 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은 미타사 밝은언덕 요양원 복지행정과(☎ 873-0108)로 문의하면 된다.
이 시설은 2000년 미타사 주지였던 고 명안 스님이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효사상의 분실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추진하게 됐으며, 1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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