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장호성)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최종 선정됐다.
단국대는 매년 40억원씩 5년에 걸쳐 20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으며, 대학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260억원을 LINC사업에 투입한다.
단국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세계 최고의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다산 LINC사업단'을 발족했다.
천안캠퍼스에 집중된 기초과학, 공학, 생명과학 유관학과와 의대, 치대, 약대, 부속병원 등 의생명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충청권의 바이오 분야 유관 기업체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090㎡(약 3300평) 규모의 '다산 산학협력 선도관'을 구축한다.
LINC사업단 관련 교육센터를 비롯해 산학협력단, 기술이전센터, 국책연구소, 디자인경영센터 등이 한 곳에 들어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유치하고 우수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기자재실을 구축하는 등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290개 기업 및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연구비와 기술이전료 등 약 19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고 향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천안캠퍼스의 강점인 의생명과학 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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