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 여론조사 결과 천안 갑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양승조 후보가, 논산ㆍ계룡ㆍ금산에서는 자유선진당 이인제 후보가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천안 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양승조 후보가 46.9%의 지지율을 획득,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의 36.4% 보다 10.5%P차이로 앞서갔다. 자유선진당 강동복 후보는 9.7%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7.0% 였다.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통합당 양승조 후보가 51.6%로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의 34.5%와 17.1%P의 차이를 보였다. 선진당 강동복 후보를 예상한 답변은 8.0%였으며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5.9% 였다.
'정당만 보고 뽑는다면'이라는 정당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통합당이 37.8%, 새누리당 36.8%로 두당의 격차가 1%P의 박빙이었다. 자유선진당은 10.2%, 통합진보당 2.8%, 진보신당 1.2%, 창조한국당 0.6%, 기타 1.0%, 모름ㆍ없음ㆍ무응답 9.6% 순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고향이 포함된 논산ㆍ계룡ㆍ금산에서는 6선 도전에 나서는 자유선진당 이인제 후보가 41.4%로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의 31.6% 보다 9.8%P 앞섰다. 새누리당 이창원 후보는 15.2%의 지지율을 얻었고 모름ㆍ없음ㆍ무응답 층은 11.8%였다.
당선가능성의 경우 선진당 이인제 후보가 46.8%,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 27.1%, 새누리당 이창원 후보 12.0%,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4.1% 등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32.8%로 후보 지지율과 역전현상을 보였으며, 새누리당 23.6%, 자유선진당 21.0%, 통합진보당 3.2%, 진보신당 0.5% 기타 2.9%,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6.0%로 조사됐다.
이번조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성별ㆍ연령별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 추출방법으로 표본을 추출, 천안 갑과 논산ㆍ계룡ㆍ금산 선거구 유권자 각각 6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최재헌ㆍ박지연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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