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1동은 도안 9ㆍ12블록과 덕명지구 아파트에 입주에 힘입어 인구가 지난 23일 5만명을 돌파했고 2014년까지 도안 2ㆍ5ㆍ7ㆍ11ㆍ19블록에 입주해 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해 분동을 추진하게 됐다.
유성구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주민대표, 대학교수, 구의원 등으로 '동명칭위원회'를 구성해 온천1동에서 분동하는 지역의 명칭과 관할 경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7월 도안신도시 입주자 대상 주민설문과 주민 공청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8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후 내년 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분동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구는 도안신도시 1단계 지역에 구비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46㎡ 규모로 동 주민센터를 신축해 내년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온천1동의 분동과 주민센터 신축은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라 마련됐다”며 “동 주민센터 신설로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안신도시가 경제ㆍ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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