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이 출원한 특허는 1만732건으로 전체 특허출원의 5.9%를 차지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 2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MIT 179건, 텍사스주립대학 127건, 존스홉킨스대학 111건, KAIST는 10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대 99건, 도쿄대 98건, 미시간대 96건, 하버드대 88건, 코넬대가 88건으로 상위 10대 학에 포함됐다.
WIPO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출원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르면 2011년에는 전년도보다 10.7% 증가한 총 18만1900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및 대학을 포함해 특허를 가장 많이 낸 국가는 미국으로 4만 8596건 이었으며, 2위는 일본(3만8888건), 3위 독일(1만8568건), 4위 중국(1만6406건), 한국은 1만 447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세계적인 통신장비 및 시스템 기업인 중국의 ZTE Corporation이 2826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기업 가운데 LG 전자(8위), 삼성전자(15위), LG화학(66위) 등 3개 한국 기업이 100위안에 포함됐다.
산업별 특허 수를 보면 전기전자, 통신, 전산,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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