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토지공급 일정을 게시했다.
다음달부터 9월까지 모두 1085필지(185만1000㎡)가 토지시장에 쏟아진다.
하반기 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원주민의 주거안정 수요를 반영했다.
시기별로 보면, 당장 4월에는 1-1생활권 7필지와 1-2생활권 2필지, 1-4생활권 6필지 등 모두 15필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5월에는 단독주택지가 이전 공무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공급에 돌입한다.
타운하우스 및 연립주택 건축이 가능한 블록형 18필지로 구성됐다.
6월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주변 상업 및 근린생활용지 55필지가 일반 실수요자를 맞이하고, 주차장(9필지)과 보육시설(6필지), 주유소(8필지), 종교용지(7필지) 등 기타 시설용지 33필지도 같은 시기 공급된다.
8월에는 이주민 우선 공급대상의 단독주택지(839필지) 2차 공급이 이뤄진다.
9월에는 공동주택용지 9필지(건설업체 대상)와 상업 및 근린생활용지(이주민 우선공급) 116필지가 각각 공급을 앞두고 있다.
LH 관계자는 “하반기 중앙 행정기관 이전과 함께 세종시 인구가 1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주 공무원과 원주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