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ㆍ충남지역에서 대학생 전세임대 희망자는 733명(22일 기준)인 가운데 94.4%인 692명이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전세임대 희망자 접수는 당초 840명이었지만 기숙사 입소 등 개인적인 이유로 107명은 전세임대지원을 포기했다.
당초 대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전세임대보다는 월세임대가 집중돼 '반쪽짜리 임대지원책'이라는 비난을 받긴 했지만 학생들의 주거난을 일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도 전세임대 입주희망자 6520명의 95% 정도가 거주 주택을 마련,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대학생 수요는 많긴 하지만 사업 초기인 만큼 지원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학생 주택마련 대책이기 때문에 자금이 소멸되는 월세지원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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