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에서 한화 김태균이 6회초 2사 우중간 안타를 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한화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전에서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0-3으로 패했다.
출발부터 안 좋았다.
한화 선발 마일영은 1사후 SK 박재상으로부터 2루타를 얻어맞고 나서 최정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빼앗겼다.
7회에는 두번째 투수 김광수가 선두 김강민과 후속 조인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번째 점수를 내줬고, 8회에는 세번째 투수 김혁민의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헌납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범경기 4승 2패가 됐다.
그나마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두 번째 타석 부터 힘을 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SK선발 박정배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빼았었다. 6회에도 스리볼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인 타격으로 우중간 2루타를 작렬시켰다.
3타수 2안타를 맹타를 휘두른 김태균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감도 방망이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김태균은 27일 현재 시범경기 11타수 6안타 타율 5할4푼5리 1홈런, 6타점, 2루타 3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시범경기를 이어간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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