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체험장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서부면 궁리(속동전망대 맞은편)에 총면적 22763㎡로 실내마장과 실외마장, 14필의 말을 사육할 수 있는 마사와 퇴비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군은 승마체험장 개장에 발맞춰 홍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군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전해하는 등 승마인구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주5일제 수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늘어나는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일반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승마를 통한 치료를 위해 장애학생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또한 향후 말산업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말산업육성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축종전환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도시와의 교류 촉진, 전문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는 골프, 2만달러 시대에는 승마가 대중화되고 있다”며 “홍성은 축산과 레저, 교육까지 연계된 말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지가 될 수 있어, 말산업이 지역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 승마체험장 이용권은 성인 2만원(군민 50% 할인)으로, 매주 월ㆍ화요일이 휴장일이며, 개장은 4월 1부터 시작한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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