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노인들에게 활기찬 노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노인상담사 자격증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구는 고령화 사회의 우울증, 치매, 고독을 체계적으로 상담ㆍ치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노인발달 상담, 상담이론과 실제, 정신건강, 심리검사 등 10개 과목으로 이뤄지며, 교육 수료 후에는 10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 자격검증을 거쳐 대한노인회 한국고령사회교육원으로부터 노인상담사 2급 자격증을 받게 되며, 경로당 및 독거노인을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복지사각지대 노인과의 1대1 맞춤상담 등 노인대학, 노인관련단체에서 노인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다.
노인상담 자원 봉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대상은 (사)대한노인회 중구지회(☎ 524-6937)에 4월 6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을 위한 사전 준비과정으로 전문 노인상담사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자격취득과 더불어 상담을 통해 자긍심도 갖고 노인일거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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