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소종영)과 대신고등학교(교장 박영진)가 5년째 '사랑의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을 도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2008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대신고등학교의 서울대 준비반 학생들이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층 아동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신고등학교 청소년 멘토들은 지난 4년 동안 저소득층 아동들의 정서적 지지자(Mento)이자, 형과 오빠 역할을 해오면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큰 울타리가 되고 있다.
멘토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공부방에서 아동들을 만나 아동들의 학습을 돕고, 함께 놀이를 하고, 운동을 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에 동행하면서 실제적인 형과 오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소종영 정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 프로그램은 해를 더할수록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가족 부재 시대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진 대신고 교장은 “멘토 학생들이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되고, 실제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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