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복합터미널 동ㆍ서관 환승계단이 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독자 제공] |
터미널 측은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복합터미널 환승계단 개선공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동ㆍ서관 계단은 경사도가 급해 시민들이 민원이 잇따랐다. 동구 용전동 복합터미널 동관에서 서관으로 이어지는 환승계단은 경사도가 45도에 이를 정도로 가팔랐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계단을 이용하기에도 제약이 따르며 이용불편을 겪어왔다.
이들은 급경사 계단을 우회해서 이마트 스타일마켓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 멀리 돌아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했다.
또 급격한 계단경사로 시민들이 넘어지는 사고도 빈번했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설명이다. 이에 터미널 내에서 영업하는 주변상인들도 급경사 계단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었다.
대전복합터미널 관계자는 “동ㆍ서관을 연결하는 계단의 경사도가 급하다는 언론의 지적, 시민 민원이 이어지면서 계단 개선공사에 들어갔다”며 “복합터미널은 아직 완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한 것은 아니다. 아직도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불편사항 등도 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 환경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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