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달 22일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에 발맞춰 자전거 테마도시를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특히, 자전거길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자전거 테마길 안내지도 5000부를 제작ㆍ배포했다.
금강 종주 자전거길의 중간에 위치한 공주는 2009년 '녹색 자전거 도시'를 선언한 이래 25개 노선에 83.81㎞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가족들의 단란한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는 자전거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는 금강 종주길과 자전거 테마코스 7개소를 개발하고,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자전거 테마길 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내지도를 종합버스터미널, 공산성, 무령왕릉 관광안내소, 다중집합장소 등에 비치해 주말 레저스포츠 자전거 동호인 유입은 물론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만든 안내지도에는 금강자전거종주길, 추억금강자전거길, 정안천생태공원자전거길, 무성산 홍길동 산악자전거길 등 테마자전거길 안내지도와 함께 공산성, 무령왕릉, 공주석장리박물관, 백제문화제 등 주변 관광지 및 축제 행사에 관한 다양한 여행정보가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공주를 찾는 자전거동호인 및 관광객이 휴대하기 간편하고, 자전거길, 관광지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포켓용 접이식으로 제작됐다.
유영진 교통과장은 “4월 22일 국토종주자전거길이 개통되면 시 관내 금강자전거길 37.5㎞를 이용하려는 자전거동호인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방문 할 것”이라며, “공주시가 자전거 테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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