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을 찾은 상해 대극장 관계자들은 2013년 '제16회 AAPPAC 정기총회' 대전 유치 성공을 축하하며, 라이선스 제작공연과 관련 한국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전국 공연장 순위 안에 드는 전당의 선진운영 기법과 앞으로 공연장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조키로 했다.
전당은 2009년 'AAPPAC'을 유치했던 상해 대극장에 대해 조언을 듣고, 전반적인 문화예술 교류에 뜻을 같이했다.
장천 상해대극장 극장장은 “상해 대극장에서 오리지널 공연을 올리기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고 중국창작뮤지컬은 시장성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며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공연장 운영시스템이 가장 잘돼있다고 들어 제작공연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찾았다”고 설명했다.
임해경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은 “전당 개관 10주년에 맞춰 개최되는 AAPPAC에도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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