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뉴시스 제공] |
돌아온 4번 타자 김태균<사진>은 25일 청주에서 열린 삼성전을 마친 뒤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태균은 “오늘 감이 좋지 않았다”며 “앞선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줘서 운 좋게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태균의 성적은 3타석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김태균은 1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거포 본능이 폭발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펜스까지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5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뒷 타자에게 찬스를 넘겨주는 좋은 선구안도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삼성 이승엽과의 거포 대결에서도 안타 수는 적었지만, 타점 수는 똑같이 기록하며 결코 밀리지 않았다.
김태균은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닌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준비를 잘해서 시즌 전까지는 완벽하게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청주=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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