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총장은 지난 23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정상철 충남대 총장, 손달익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등 교육계외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한남대 영문학과(66학번)를 졸업한 뒤 필리핀 데라살(De La Salle)대학에서 상담학 석사,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김 총장은 1981년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인재개발원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8년 14대 총장직을 역임, 한남대의 화합 및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1월 6일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김정렬) 이사회에서 제15대 총장에 재선됐다. 김 총장은 아시아ㆍ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APFCS)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총장은 “구성원들이 진리, 자유, 봉사의 교훈에 따라 가르치는 기쁨과 배우는 보람을 마음껏 누리도록 돕겠다”며 “땀(수고)과 눈물(사랑), 피(존재), 시간(일생)을 모교인 한남대에 모두 바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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