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7월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세종~유성 왕복 8차선 확장공사가 31일 준공행사를 맞이한다.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시설은 도로 중앙부 태양광 발전시설(200기 예정)과 그 아래 왕복 2차로(폭 3.8m) 자전거 도로. 발전시설은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향후 행복도시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도로도 주목되는 시설 중 하나다. 외삼네거리에는 자전거 동호인들간 만남의 광장이 설치되고, 동호인들은 세종시를 넘어 금강 세종보에 이르는 새로운 자전거 코스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있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자전거 동호인 수백여명이 이 구간을 질주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하나 빼놓을 수없는 시설은 버스 중앙차로제 시행. 이미 수도권 등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지만, 이곳을 달리는 BRT버스는 여타 도시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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