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학교 28년9개월 무사고 비행

  • 전국
  • 논산시

육군항공학교 28년9개월 무사고 비행

3비행교육대 11만535시간 대기록 수립… 유공자 표창ㆍ기념탑 제막

  • 승인 2012-03-25 14:18
  • 신문게재 2012-03-26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 육군항공학교장과 부대 주요 직위자들이 3비행대 11만시간 무사고비행 기념탑 제막식을 하고 있다.
▲ 육군항공학교장과 부대 주요 직위자들이 3비행대 11만시간 무사고비행 기념탑 제막식을 하고 있다.
육군항공학교(학교장 장대상) 3비행교육대가 1983년 6월 21일부터 최근까지 28년 9개월여 동안 '무사고 비행 11만 535시간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 같은 비행 기록은 ▲단일 기종만 운용하는 타 항공부대와 달리 UH-1H와 UH-60, AH-1S 기종을 운용하면서 ▲처음 조종간을 잡는 항공장교들에게 비행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계기비행훈련, 비상절차훈련, 야간 NVG 전술비행훈련 등을 수행하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달성한 성과여서 의미를 더해준다.

특히 3비행교육대가 이같이 완벽한 임무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종ㆍ정비ㆍ관제ㆍ계급 간 일체성을 강조하는 '선진 육군항공, 하나로!'라는 구호아래 모든 장병들이 혼연일체가 돼 각자의 위치에서 완전무결한 항공안전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육군항공학교는 '무사고 비행 11만시간 달성'과 관련 지난 23일 항공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념탑 제막식 등 기념행사를 갖고 무사고 비행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ㆍ발전시킬 것을 결의했다.

장대상 학교장은 “미래 육군의 핵심전력인 항공 부대를 선도하고 전투형 강군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최정예 항공 전투전문가 육성을 위해 비행훈련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 전 장병이 완전무결한 항공안전활동을 통해 비행사고를 제로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