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규모 축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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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규모 축소 없다

대전시 당초 계획대로… 8월 민간재공모 후 2015년 1월 착공목표

  • 승인 2012-03-22 18:32
  • 신문게재 2012-03-23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속보>= 대전시가 추진하는 유성복합터미널(유성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당초 터미널 규모를 유지하며 8월 말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복합터미널 부지의 전부를 같은 시기에 그린벨트를 해제해 함께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철도 구암역 옆에 계획된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설계획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터미널규모를 축소하거나 대상지의 그린벨트 일부만 해제해 부지를 나눠 개발하는 방안이 지난해 말 검토됐지만, 국토해양부와 협의 과정에서 당초 규모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규모인 10만2080㎡의 복합터미널 부지에 고속ㆍ시외터미널 4만㎡ 남짓의 수준으로 터미널 부지이용계획을 작성하고 있다. 또 복합터미널 부지에 광장과 공원 등 공영시설외에 일부 상업시설을 포함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중이다. 복합터미널의 전체 부지와 그 안의 고속ㆍ시외터미널의 규모는 당초 수준을 유지하고 상업과 숙박시설 등 터미널지원시설 규모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터미널 부지이용계획을 정하고, 8월 말 고속ㆍ시외터미널 부지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고속ㆍ시외터미널에 대한 설계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시와 도시공사는 공영시설과 터미널 지원시설에 대한 설계를 맡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유성복합터미널의 부지이용계획을 정하고 민간사업자 공모까지 원활히 진행되면 시는 그린벨트 해제후 실제 착공은 2015년 1월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유성복합터미널의 규모는 당초 계획한 규모를 준수하되 상업시설 등의 터미널지원시설에 대한 규모를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오는 8~9월 민간사업자 공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성 부분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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