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전국 9개 도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남도의 이 기간 평균 고용률은 58%로, 9개 도 중 제주(67.7%)와 전남(58.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경향 속 도내 16개 시ㆍ군별 고용률은 천차만별의 격차를 보였다.
시 지역에서는 보령시가 59%로 가장 높았고, 계룡시가 50.5%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군 지역에서는 태안군과 금산군이 각각 65.8%, 63.6%로 상위권을 형성했고, 예산군과 청양군은 49.8%, 47.8%에 그쳤다.
청양군 고용률은 전국 81개 군지역 중 5번째로 낮았다.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 및 고령층 비중도 지역간 격차를 보였다.
천안시는 청년 취업률 17.5%, 고령층 취업률 12.7%인 반면, 서천군은 5.7%, 46.9%로 대조를 이뤘다.
임금근로자 비중별로 보면, 천안시가 77.5%로 최저치인 금산군의 38.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실업률은 홍성군이 3.7%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당진군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ㆍ가사자 비중이 61.7%로 도내 최고치를 보였다.
충북도는 고용률 54.9%로 전국 9개 도 중 7위에 머물렀다.
시 단위에서는 청주시가 55.4%, 군 단위에서는 영동군이 62.8%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충주시는 53%, 단양군이 56.4%로 가장 낮았다.
청년층 취업자 최고 비중은 청주시(16.5%)의 몫이 됐고, 보은군(5.8%)이 가장 낮았다.
괴산군은 고령층 46.9% 취업으로 가장 높았고, 청주시는 13.6%에 그쳤다. 임금근로자 비중에서는 청주시가 77.8%인 반면, 보은군이 36.7%를 기록했다.
증평군은 실업률 3.8%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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