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회장 |
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오는 6월 25일 현 이시구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 5월 9일 정기총회 겸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회는 60일 전 선거관리위원회와 회장 추대위원회를 설치하고, 개별 후보 등록에 대비 선거 한달전인 다음달 초 후보등록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차기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의 경선을 통한 선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동안 회장이 회원들의 추대로 선출된 데다, 회원들 역시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 이번에도 추대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있은 건설협회 대전시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차기 회장을 추대를 통해 선출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시구 회장을 비롯한 대표회원들은 지난달 14일 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의실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이날 대표회원들은 지역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시회의 위상 제고와 대전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성욱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적임자라는데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직까지 차기 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와 관련,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도 없어 정성욱 회장의 추대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그동안 차기 회장이 추대를 통해 선출된데다, 선거 시 갈등과 반목 등 부작용이 커 회원들이 경선을 꺼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현재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회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대표회원 과반수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