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봄 행락철을 앞두고 '태안 튤립 꽃 축제'와 다양한 바다체험, 먹거리 등 태안반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태안반도의 라이스식해안선은 480㎞에 달해 다른 지역의 축제나 행사장과는 달리 어느 지역이든 인근에 바다를 끼고 있어 바다에서의 신기하고 특색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꽃 축제가 열리는 오는 4월과 5월 태안반도서 즐길 수 있는 해양체험은 해루질, 독살체험으로 온가족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해변체험으로 낙지, 해삼, 골뱅이, 게, 고둥을 온 가족이 함께 맨손으로 잡을 수 있어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 학습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되는 일석삼조의 관광상품이다.
독살체험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업방식으로 돌담을 V자로 쌓아 썰물 때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 그물 등 간단한 체험도구를 이용, 바닥을 드러낸 갯벌에서 멸치, 광어, 우럭 등 온갖 물고기를 직접 잡아볼 수 있으며 청포대해수욕장 인근의 별주부마을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또 이시기에 바다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태안반도에는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넘는 낚시객이 근흥면 안흥항과 신진도, 꽃 축제가 열리는 신온리 인근 마검포항, 드르니항, 몽산포항 등지로 몰려든다.
이와함께 축제 기간에 남면 몽산포항에서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튤립을 맘껏 구경한 후에 쫄깃쫄깃한 주꾸미를 먹는 것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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