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ㆍ도의회 의장협의회가 2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15개 시ㆍ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제3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
이날 협의회에서 각 시도 의장들은 정부보다는 정당과 국회가 먼저 지방분권기구를 설치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가능하도록 촉구하는 '정당 및 국회 내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의 건',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유급보좌관제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의 건'을 협의했다.
특히, 협의회는 영유아 무상보육정책이 지방재정 부족 때문에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여ㆍ야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해소 대책을 촉구하는 '영유아 무상보육을 위한 지방재정부담 해소대책 촉구 성명서 채택의 건' 등 지역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당면한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개원 60주년을 맞이한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핵심이자 풀뿌리 민주주의의 요체로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중앙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이양과 함께 의원 보좌관제, 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가 끝난 뒤 전국 시ㆍ도의회 의장들은 오찬에 이어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관람했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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