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예당저수지 재해예방 물넘이 확장사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사업은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 시행시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예당저수지는 예산 삽교천 상류에 위치해 유역면적이 3만7360㏊에 이르고 저수량이 4710만㎥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저수지이지만 1964년 준공돼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을 만큼 시설이 노후화돼 보완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안치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실장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만큼 1076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 등 후속 조치를 마무리해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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