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CI컨설팅 총 책임자인 토마스 박사가 평가에 대한 총평을 하고 있다. |
컨설턴트팀은 진료와 진단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및 환자권리, 시설안전, 직원교육 등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절차와 시스템을 확인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컨설팅 총평결과 각종 규정관리, 환자관리, 약품관리, 효과적인 의사소통 정책 등에 대해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에 대한 진지한 토의도 이뤄졌다.
건양대병원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진료과와 부서별로 보완대책을 마련해 내년 중순에 본격적인 JCI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컨설팅 총 책임자인 토마스 박사는 “평가를 위해 대부분 병원들이 약 2년을 준비하는데 건양대병원의 경우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돼 있어 빠른 기간 내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그동안 환자를 진료하면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것들을 뒤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JCI 인증 기준에 맞는 원칙을 재정비해 국제적 수준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료기관 중 JCI 인증을 획득한 종합병원은 약 10곳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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