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운동 금지원칙 또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언론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 각종 이익단체나 사회단체의 공직선거법 준수 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도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 민주정치 발전의 분수령이 될 선거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제한 후 공명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비방과 흑색선전, 돈 선거 그리고 불법 선거운동 조직을 근절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과태료와 포상금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에 대한 당부의 말로 “정당의 정책과 후보자의 자질을 현명하게 판단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표로 엄정하게 심판해 법을 어긴 사람은 더 이상 당선될 수 없다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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