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당의 대전 6개 선거구 후보들이 20일 대전시당사에서 공명선거 실천 다짐 서약문 발표 및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민희 기자 |
권선택(중구)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재선(서을), 임영호(동구) 의원, 송석찬(유성), 송종환(서갑), 이현(대덕) 후보 등 6명의 후보들은 이날 선진당 대전시당사에서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과 공명선거 실천 다짐 서약문'을 발표하고 4ㆍ11 총선 출정에 나섰다.
이들은 “4년 전 대전시당은 6개 선거구 가운데 5개 지역을 휩쓸며 자유선진당 돌풍이 주역이었다”며 “영ㆍ호남의 양대패권주의 세력 틈바구니에서 '대전ㆍ충청이 뭉치면 살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자유 선진당은 영호남 양당 패권 주의 틈에서 힘겹게 버텨 나가고 있고, 얼마 전 당내 지도부 갈등으로 시민들에게 실망을 드리기도 했다”며 “지금은 비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하나로 똘똘 뭉쳐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진정으로 대전 충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 세력은 선진당 뿐”이라며 “한번 더 믿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정정당당한 페어 플레이 ▲흑색 선전이나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등 싸움없는 선거 풍토 ▲서민계층ㆍ사회적 약자ㆍ소외자를 위한 정책 개발과 실천 ▲정치적 정책적 홀대 타파 ▲원내교섭 단체 구성 등의 서약문을 발표하고, 후보자 6명이 모두 수인식을 갖고, 대전 시민에게 큰 절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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